용반목 공룡과 조반목 공룡의 차이점
용반목 공룡과 조반목 공룡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반목 공룡과 조반목 공룡은 공룡의 두 대분류로, 골반의 형태가 가장 큰 구분 기준입니다. 그렇다면 용반목 공룡과 조반목 공룡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겟습니다.
용반목 공룡
용반목 공룡은 공룡의 한 분류로, 골반의 모양이 도마뱀과 비슷하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용반목 공룡은 장골, 치골, 좌골이 세 방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좌골에서 치골이 앞으로 향하는 것으로 식별됩니다. 용반목 공룡은 모두 육식공룡으로 이루어져 있지는 않지만, 육식공룡은 용반목 공룡뿐이었습니다.
용반목 공룡은 크게 두 아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각아목과 용각아목입니다.
수각아목
수각아목은 용반목 공룡 중에서 두 발로 걷는 육식 공룡들이 속한 아목입니다.
수각아목은 날카로운 발톱, 이빨, 비늘 등의 무기로 무장되어 있었습니다. 꼬리는 근육질로 길었으며, 몸의 균형을 잡아 주었습니다. 앞다리는 가늘었으며 턱은 강하고, 이빨은 칼날처럼 날카로웠습니다. 몸집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했으며, 티라노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디플로도쿠스 등이 속해 있습니다.
용각아목
용각아목은 용반목 공룡 중에서 몸집이 가장 컸고, 긴 목과 큰 몸으로 특징 지어진 아목입니다.
용각아목은 네 발로 걷는 초식 공룡으로, 긴 꼬리와 두꺼운 다리를 가졌습니다. 목이 길고, 머리가 작았습니다. 이빨은 잎을 뜯어먹는 데 사용되었으며, 잎은 위 속에 들어 있는 돌에 의해 갈아진 후 장 속의 세균에 의해 화학적으로 분해되었습니다. 용각아목은 높은 나무의 새싹을 먹기 위해 뒷다리에 의존하였습니다. 쥐라기에 번성한 초식 공룡으로, 브라키오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아파토사우루스 등이 속해 있습니다.
조반목 공룡
조반목 공룡은 공룡의 한 분류로, 골반의 형태가 새와 닮았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조반목 공룡은 치골이 뒤쪽으로 향해 있고 좌골과 겹쳐 있는 모습의 골반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이 형태는 새와 유사하기 때문에 조반목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 새의 조상은 조반목 공룡이 아니라 용반목 공룡이었습니다. 조반목 공룡은 모두 초식공룡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중생대에 다양한 모습과 크기로 살았습니다. 조반목 공룡은 크게 두가지로 각각아목과 장순아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아목
각각아목은 조반목 공룡 중에서 가장 다양한 모습을 가진 공룡들이 속한 아목입니다. 각각아목에는 조각하목, 각룡하목, 후두하목 등이 있습니다.
조각하목
조각하목은 두 발이나 네 발로 걷는 공룡들로, 새의 골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식물을 먹는 공룡으로, 입의 모양이 다양했습니다. 오리 주둥이 공룡처럼 입이 넓은 공룡도 있고, 부리처럼 생긴 공룡도 있었습니다. 조각하목은 쥐라기와 백악기 전기에 살았으며, 오리 주둥이 공룡들이 살기 전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각룡하목
각룡하목은 백악기 전기에 나타난 머리에 뿔이 있는 공룡들이 속한 하목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머리뼈와 주름진 목을 가졌습니다. 머리에 뿔이 달려 코뿔소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네 발로 걸어다녔습니다. 몸길이는 1.8m에서 9m까지 다양했고, 머리가 매우 컸습니다. 머리 뒷부분에는 커다란 장식뼈가 목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각룡하목은 공룡 무리 가운데 가장 늦게 등장한 공룡으로, 백악기 후기에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서 번성했습니다.
후두하목
후두하목은 백악기 전기에 나타난 머리가 두껍고 작은 장식이 있는 공룡들이 속한 하목입니다. 일명 박치기 공룡으로, 번식기 때 수컷들이 박치기를 통해 서로의 힘을 겨루었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각룡하목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장순아목
장순아목은 조반목 공룡 중에서 가장 거대하고 무거운 공룡들이 속한 아목입니다.
장순아목에는 검룡하목과 곡룡하목이 있습니다.
검룡하목
검룡하목은 긴 뒷다리와 짧고 약한 머리, 큰 몸집, 하향꼬리를 가진 초식 공룡으로, 약 1억 5000만 년 전에 살았습니다. 몸은 철갑을 두른 것과 비슷했으며, 머리는 작고 목은 매우 짧았습니다.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훨씬 길었으므로 머리가 거의 땅에 닿아 있었습니다. 모두 머리가 작아서 뇌가 특히 작은데, 이에 비하면 뇌하수체는 컸습니다. 뇌하수체는 몸집을 크게 하는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몸이 거대했습니다. 쥐라기 후기의 스테고사우루스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북아메리카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살았으며, 중국, 인도, 아프리카, 유럽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도 살았습니다.
곡룡하목
곡룡하목은 등과 옆구리에 가시를 가지고 플래이트와 스터드로 무장한 공룡들이 속한 하목입니다. 백악기에 지구상의 여러 지역에서 살았습니다. 곡룡하목은 몸이 무거웠으며, 네 발로 걷는 초식 공룡이었습니다. 목은 길었으나 용각아목보다는 짧았고, 머리는 작았습니다. 이빨은 작고 납작했으며, 식물을 먹는 데 적합했습니다. 곡룡하목은 몸의 일부에 특별한 장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등에는 플래이트가 달려 있어서 체온을 조절하거나 상대방에게 위협을 보여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꼬리에는 가시가 달려 있어서 공격을 받을 때 방어하는 무기가 되었습니다. 곡룡하목은 백악기에 번성한 초식 공룡으로, 아르마딜로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아놀로사우루스 등이 속해 있습니다.
이상으로 용반목 공룡과 조반목 공룡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용반목 공룡과 조반목 공룡은 골반의 형태가 가장 큰 구분 기준이었으며, 각각의 아목과 하목에는 다양한 모습과 특징을 가진 공룡들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