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룡의 형태와 분류, 특징
이번글은 수장룡이라는 흥미로운 바다파충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수장룡은 공룡과 다른 종류의 파충류로, 중생대에 살았던 물속 동물입니다. 수장룡의 모습은 어떠한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멸종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장룡이란?
생김새
수장룡은 목이 길고 몸통은 짧은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거북이의 몸에 뱀의 머리를 붙인 듯한 생김새였습니다.
작은 머리와 뱀같은 긴 목, 네 개의 주걱 모양을 한 큰 지느러미, 짧은 꼬리 등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유선형의 몸통은 물 속을 헤엄치기에 적합한 구조였습니다.
수장룡의 몸길이는 5미터에서 28미터까지 다양했으며, 목의 길이는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공룡
[목이 긴 수장룡]
- 엘라스모사우루스
- 플레시오사우루스
- 펠로네우스테스
[목이 짧은 수장룡]
- 크로노사우루스
- 플리오사우루스
- 리오플레우론
목 길이에 따른 특징
목이 긴 수장룡
목이 긴 수장룡은 물속에서 먹이를 찾을 때 유리했습니다.
목을 구부리거나 휘둘러서 물고기나 오징어 등을 잡았습니다. 목이 긴 수장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엘라스모사우루스입니다. 엘라스모사우루스는 목이 7미터나 되었으며, 몸길이는 15미터에 달했습니다.
엘라스모사우루스는 백악기에 살았으며,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등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목이 짧은 수장룡
목이 짧은 수장룡은 목이 긴 수장룡보다 더 크고 강력했습니다.
목이 짧은 수장룡은 물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상어나 공룡 등의 큰 먹이를 사냥했습니다. 목이 짧은 수장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크로노사우루스입니다.
크로노사우루스는 몸길이가 12미터에 달했으며, 턱의 힘이 매우 강했습니다. 크로노사우루스는 백악기에 살았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수장룡의 특징 두가지
수장룡은 물속 생활에 적응한 바다파충류였습니다. 땅 위를 걸었던 네 다리는 물속에서 헤엄치기 알맞게 지느러미로 변했고 몸의 형태도 물고기와 비슷한 유선형으로 진화했습니다.
수장룡의 모습은 상어나 돌고래와 유사했지만, 뼈의 구조는 육지에 사는 공룡과 비슷했습니다. 수장룡은 성격이 난폭해서 바다에 사는 모든 동물들을 다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숨쉬기
수장룡은 어룡과는 달리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 수장룡은 폐로 호흡을 했기 때문에, 물 밖으로 얼굴만 내밀어 공기를 들이마셨습니다.
수장룡은 물 밖에서 숨을 쉴 때, 상어나 공룡 등의 위협에 노출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장룡은 물 밑에서 오랫동안 숨을 참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장룡은 한 번에 20분 정도 물 밑에서 버틸 수 있었다고 추정됩니다.
번식
수장룡의 번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가 없지만 수장룡은 물 속에서 새끼를 낳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수장룡은 물 밖으로 나와서 알을 낳기에는 몸이 너무 컸고 몸의 구조가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수장룡은 새끼를 낳을 때, 산란하거나 산모하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산란하는 경우에는 물속에서 알을 낳고, 산모하는 경우에는 물속에서 살아있는 새끼를 낳았을 것입니다.
수장룡의 멸종
수장룡은 공룡과 함께 백악기-제3기 대멸종 때 모든 종이 멸종했습니다.
백악기-제3기 대멸종은 약 6,600만 년 전에 일어난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대멸종 사건입니다. 이 때, 지구에는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서 기후가 급격하게 변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살아남기 힘들어졌죠.
수장룡도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먹이 부족과 질병, 다른 공룡과의 경쟁에 밀려서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수장룡은 중생대에 살았던 바다파충류로, 많은 학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공룡의 한 종류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공룡의 호흡법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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