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시대로 불리는 중생대 시기 상세구분과 특징
이번글에서는 중생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중생대는 공룡의 시대로 불리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생대에는 어떤 공룡들이 살았는지, 그리고 공룡들은 어떻게 멸종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생대란?
중생대는 지구의 역사에서 약 2억 5천만 년 전부터 6천6백만 년 전까지를 말합니다. 지질시대는 크게 선캄브리아 시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중생대는 고생대와 신생대 사이에 있습니다.
- 고생대
- 중생대
- 신생대
중생대는 또한번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이렇게 세 가지 시대로 구분됩니다.
- 트라이아스기
- 쥐라기
- 백악기
중생대는 파충류, 특히 공룡들이 지상을 지배했던 시대로, 다양한 공룡의 출현과 멸종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조류와 포유류의 발달이 시작되었으며, 꽃피는 식물이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생대 상세 구분
트라이아스기
[시기]
트라이아스기는 중생대의 첫 번째 시기로, 약 2억 5천만 년 전부터 2억 년 전까지를 말합니다.
[특징]
트라이아스기는 고생대 말에 있었던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는 바다 생물종의 90%, 육상 생물종의 70%가 전멸했을만큼 지구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응한 공룡들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가장 처음 나타난 공룡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작고 가벼우며 두 발로 걷는 육식 공룡이었습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지구를 지배한 무서운 수각류 공룡의 조상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가장 오래된 초식 공룡인 원시용각류도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공룡들은 아직 많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였던 초대륙 판게아를 따라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쥐라기
[시기]
쥐라기는 중생대의 두 번째 시기로, 약 2억 년 전부터 1억 4천 4백만 년 전까지를 말합니다.
[특징]
쥐라기에는 초대륙 판게아가 분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판게아는 북쪽의 로라시아와 남쪽의 곤드와나로 나뉘었고 이로 인해 해안선이 길어지면서 대륙에 고온 다습한 지역이 늘었습니다. 이러한 기후 조건은 육상 식물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죠.
쥐라기에는 겉씨식물인 은행나무류, 송백류, 소철류 등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쥐라기는 공룡의 황금시대로 불리기도 합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쥐라기공원, 바로 그 시대입니다.
이 시기에는 거대한 초식 공룡인 용각류와 브라키오사우루스, 육식 공룡인 알로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 그리고 하늘을 날던 익룡과 바다를 헤엄치던 어룡과 수장룡 등 다양한 공룡들이 살았습니다.
백악기
[시기]
백악기는 중생대의 마지막 시기로, 약 1억 4천 4백만 년 전부터 6천6백만 년 전까지를 말합니다.
[특징]
백악기에는 대륙의 분열이 계속되었습니다. 로라시아는 다시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로 나뉘었고, 곤드와나는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극, 인도아대륙으로 갈렸습니다.
백악기는 꽃이 등장한 시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꽃은 속씨식물의 한 종류로, 곤충이나 동물들에게 꽃가루를 전달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꽃이 나타난 뒤로 꽃가루받이 곤충들이 다양화하였습니다.
백악기는 공룡의 멸종과 함께 중생대를 마감하는 백악기-제3기 대멸종을 겪었습니다. 이 때는 약 50%의 생물종이 절멸되었습니다. 공룡의 멸종 원인으로는 운석 충돌, 화산 폭발, 기후 변화 등 여러 가지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멸종 원인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의 이전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생대는 지구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공룡이라는 흥미로운 생물들이 탄생하고 번성하고 멸종하였으며, 조류와 포유류, 꽃과 같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생물들이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구의 대륙이 현재와 비슷한 모양으로 분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중생대를 공부하면서 저는 공룡의 다양한 모습과 행동, 그리고 그들이 살았던 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와 함께 중생대의 세계를 탐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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